에이디칩스 성공!

2019. 9. 4. 13:09재테크/주식

 

수익을 달성해서 기분은 좋지만, 정말 주식에 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정말 3~4일 후에 급등을 했습니다.

예상대로 2년 전 유상증자 급락 후 3~4일 이후 6% 상승했다는 말만으로 들어간 것인데, 이게 급등을 할 줄이야.

2019/09/01 - [재테크/주식] - 기록관리의 중요성! 에이디칩스(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기록관리의 중요성! 에이디칩스(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에이디칩스 19.09.01 현재 시총 371 억 원(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 냉동냉장고 제조 판매회사 ) 부채율이 65% , 이익금 -267 억 원 PBR 1.38 적자회사 , 최근 삼성전자 5G 통합칩셋 관련주로 상한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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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꾸어 말해보면 저 또한 제 기록 하나만을 믿고 매수를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17% 상승후 10%정도에서 수익실현 했습니다.

저런 패턴들이 반복되고 있고 요즘같은 하락장에서는 통할 확률이 강세장보다 더 높다고 말해야 할까요?

 

장이 좋아지면 좋은 종목들이 많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그리로 몰리지만, 장이 안 좋을수록 안 좋은 소위 말하는 잡주에 사람이 더 많이 몰리는 듯합니다.

10% 수익률에 스톱 하였습니다.

과연 정말 종목을 분석하고 좋은 종목이다고 생각되면 한참을 기다리고 기다려서 오른다면 좋지만, 정치적이나 세력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손절하기가 일쑤입니다.

 

 

웅진싱크빅, 세아베스틸, 동서, 지역난방공사, 하이트진로 등 배당성향도 강하면서 흑자를 지속적으로 내는 회사들은 우상향을 하기보다는 고점을 찍고, 몇 년(3~5년) 간 내려오는 게 대다수이다 보니 이제 수익구간에 들었음에도 수익구간에서 손실구간으로 몇 번 흔들면 적은 이익에 이익실현을 하고 끝냅니다. 

 

웅진씽크빅도 2년 정도 지속적으로 내리다가 유상증자 100% 하고, 오르더니 4~7% 100만 원 수익권에서도

[이제 갈 거야?]

란 생각에 매도 시기를 놓쳤더니, 3개월 동안 -35%나 흘려내렸네요.

 

19.02.19일자 웅진씽크빅 수익구간이였습니다. 현재 7개월이 흘러 -35%정도 현재 방어하고 있습니다.

다시 본전이 다가올 날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본전 이후 흔든다면 저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그런 비슷한 종목으로는 하이트진로가 요 며칠 사이 급등세를 타고 서서히 수익권으로 들어섰습니다.

2019/04/24 - [재테크/주식] - 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우

 

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우

하이트진로 모두 다 아는 참이슬, 하이트 맥주 회사. 시총 1조 3000억원 , PBR 1.12, PER 62 정도에 배당 매력밖에 없는 회사인데, 최근 올라오는게 무섭다. 금일 대량 거래와 함께 4%정도 급등 중이다. 외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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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의 아픔만 아니라면 버티면 배당도 4%에다가 우량주인데, 또 웅진씽크빅 처럼 내지는 2~3년 전 하이트진로 역배열 걸린 것처럼 되면 어쩌나 싶기도 합니다. 

 

작년에서 한 몇달만에 수익권으로 올라온듯 합니다.

과연 하이트진로처럼 고배당주이면서 좋은 주식을 좋다고만 하고는 수익이 나도 장기적으로 팔지 못하고,

역배열 걸리는 것을 감내하고 계속 기다리면서 전에 수익구간에 팔았으면 하고,

가슴 쓸어가면서 투자하는 게 좋은 것일까요?

 

아주 단시간에 낙폭과대 종목을 찾아가면서 테마나 세력들을 쫓아가면서

이름도 생소한 종목으로 그래도 승률 좋게 에이디칩스처럼 수익을 올리는 게

더 올바른 투자일까요?

 

 

수익률만 본다면 하이트진로는 에이디칩스 절대 못 따라갑니다.

그런데 좋은 우량주라고 광고와 애널리스트들이 말하는 하이트진로나 웅진씽크빅은 계속 하락하고,

실적을 내면서도 떨어지는 것이 과연 좋은 투자일까 생각도 해봅니다.

 

예전에 읽었던 

[미움받을 용기] 내용 중 아들러 심리학이 나옵니다.

 

[상대가 미운 짓을 해서 니가 그 사람을 미워한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다.

니가 그 사람을 미워하니, 그 사람의 모든 것들이 밉게 보이는 것이다.]

 

실적의 기본적 분석, 차트의 기술적 분석을 이기는 무언가가?

 

사람들이 항시 해왔던 습관 같은 패턴, 심리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지는 하루입니다.

참 그리고 장이 좋으나 나쁘나 꾸준함도 중요한 듯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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