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에 지쳐서 미쿡으로~ SDIV

2019. 7. 17. 00:03재테크/주식

에드센스 사건(?) 이후 우리나라 장도 별로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항시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반대급부로 좋은 일이 생기는 법일 것입니다. 비 오는 날 부채가 안 팔린다고 후회해 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또 화제를 전환하여야지.

그저께 미래에셋 대우 지점장님이 전화가 왔습니다.

[투자할 괜찮은 상품이 있는데, 해보시죠?]

[뭔데요?]

[SDIV라고 ETF입니다]

ELS에 별로 안 좋은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일단 설명이나 해 보시라고 했는데, ETF는 고배당 펀드에 투자한다고 하면서 매월 배당주는 상품으로 SDIV로

풀네임은 배당에 따른 분배금을 매월 지급하는 '글로벌 X 슈퍼 디비던드ETF'(SDIV.US 라고 설명하는데 일단 미국 주식은 정보력에 한계가 있어서, 그냥 좋은 종목이라고 판단되면 배당 여건과 블로그의 글들을 읽고 정보를 얻어서 직접 사보고 판단하는 아주 무식한 방법밖에 저는 알지 못합니다.

당연히 증권사에서 추천해 주면 괜찮은 종목이라고는 하지만, 항시 변수로 인해 떨어지는 일을 수시로 경험했었기 때문에 차트에 의존한 역발상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까 타 블로거 님에도 얘길 한 떨어질 것을 각오하고 들어가는 1/10 투자법입니다.

제가 방금 지어낸 투자법 치고는 모양새가 빠져서 [원텐 투자법]이라고 혼자만 지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일단 모르는 종목이니, 탁상공론을 하기에 그냥 들어가서 직접 체험하는 것입니다. 물론 종목 분석이 제대로 될 리가 없으니 무조건 잃는다는 생각으로 처음 배팅을 1/10로 낮추어서 들어가는 겁니다.

수익이 물론 적어지지만 적게 잃는 것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고 미국 주식은 250만 원 이상 매매 차 익시 세금이 과세되기 때문에도 이 방법은 일단 나의 실험에는 맞는 거 같습니다. 일단 서브 계좌로 5개 종목에 배당주로 나눠 담아서 투자를 했습니다. 

분기별 배당주인 IRM , PM, T를 기준으로 매월 배당주인 AGNC, SDIV를 추가해 보겠습니다.

SDIV종목만 금일 편입했습니다.

SDIV는 7% 이상의 배당 매력이 있다고 추천을 받았는데, 타 종목들은 종목 정보란에 배당일이나 배당률이 나왔었는데, 이 종목은 ETF라 그런지 기업개요에도 공란이라 진짜 1달 기다려서 보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주봉으로는 거의 바닥을 잡은 듯 싶습니다.

일단 소액투자로 이런 종목이 있다는 맛만 봐야 되겠습니다. 물론 상승하면은 더욱 좋겠지요. 이렇듯 우리나라 주식 종목보다는 왠지 미국의 종목이 더 신경을 덜 쓰고, 자주 배당을 주니, 더 종목 찾기나 수익내기는 수월한 거 같습니다. 지금 이리저리 치이는 우리나라 종목에 비해서는 말입니다.

종목 정보도 없습니다. 답답하네요.

저도 우리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데, 투자하다 보니 승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네요. 주식 투자 12~3년 정도 된 거 같은데, 주식에서는 최근에 겨우 수익이 나고 있고, 정말 10년 동안 아무 은행에 넣어도 이 정도는 벌었을 거 같고, 진짜 미국 투자만 가능했으면 아무 데나 넣어도 2배 수익은 얻을 수 있었을 거 같네요. 기억나는 지수가 처음 일했을 때 주식했을 무렵 다우 14,000 포인트 였을때 우리나라 2,000포인트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다우 27,000 포인트인데 아직도 코스피는 2,000 포인트대에 있다니,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래도 대한민국이 잘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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