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8. 13:52ㆍ재테크/주식
금일 장초 급등을 하더니만, 전체장이 밀리면서 겨우 하진우가 선방을 해주고 있습니다.
진짜 하진우 아니었으면 또 우울한 첫 주를 시작하게 되었을지 모릅니다. 장에 비해서는 선방했지만 진로하이트홀딩스우의 상한가 비한다면 많이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전에 하이트 글을 올렸을 때도 먼저 하이트진로홀딩스우 가 1등으로 주도주였습니다. 배당을 목적으로 하이트진로2우B에 4% 이상 수익을 기대하여 투자하였는데, 저만치 날아가는 하진홀우를 보니 아쉽지만 쉽게 꺾이지도 않겠다 싶어서 상방으로의 흐름이 포착됩니다.
이렇게 안좋은 장에 어떻게 이런 일이 라고 생각되었는데, 저번 주부턴가가 일본 수출규제 물품과 반일 감정이 악화되면서 반사이익으로 모나미, 신성통상, 하이트진로홀딩스, 쿠첸, 손오공이 동반 상승이라는 기사가 떴습니다.
뭐 상황이야 어떻든, 하이트진로는 제가 한 4년간 보유한 제 주포로써, 그냥 단순히
[소주를 먹고 있고 앞으로도 소주 먹을꺼고, 망하지만 않으면야?]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접근한 종목입니다. 배당도 4% 이상씩 매년 꼬박꼬박 주고,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투자하던 것이, 재작년인가 부터 역배열로 바뀌었습니다. 그러자 아무 생각 없던 제가 그때 기업을 분석한 결과 유보율 나는 금액을 고스란히 배당에 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배당을 줄 정도로 견실하다고 보기보단 그냥 번 금액 고스란히 배당 주고 땡처리시킨다는 느낌이었습니다.
2019/04/24 - [재테크/주식] - 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우
그러는 동안 하이트 맥주는 카스 맥주, 외산 맥주에 점유율을 계속 뺏기는... 배당을 주다는 것은 주주의 입장에서는 좋지만, 많은 돈을 벌었을 때 남는 이윤으로 주는 것이지, 버는 족족 배당을 준다면 그것은 기업에게는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입니다. 배당 세금이 15.4% 로 그냥 국가는 발전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날아가는 돈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워랜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를 배당을 주지 않고 1주당 주가를 올리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주주에게 더 나은 것이라고. 물론 워랜버핏 정도 되니 개인에게 배당을 주지 않고 1주당 단가를 올리는 게 그나마 투명하리라 생각되지만, 일반 기업 특히 우리나라의 기업들의 경영의 투명성을 보면 [그냥 수수료 띄더라도 빨리 받아야 상책이지?] 하는 생각이 앞서는 것은 비단 저만의 생각은 아닐 겁니다.
그나마 글쓰기 시작한 2달 전부터 하진우2가 정배열을 타고 골든크로스가 되었습니다.
기생충의 필라이트와 일본과의 마찰의 애국주 찾기 열풍에도 테라와 진로가 편승하는 일은 저에겐 다행이네요. 저뿐만 아니라 하이트진로 주주들은 오늘 같은 날은 2배의 기쁨이 될 듯합니다.
마이너스 30% 까지 가던 주포가 드디어 본전 근처까지 왔습니다. 물론 본전 하려고 투자를 한 것은 아니니 스톱은 없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말한다면 3,4년간 배당 수익이 있었기에 플러스가 맞겠지요. 3~7년 정도 투자를 한다면 배당주가 꽤 괜찮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내려가면 배당을 주니, 1주당 배당률이 더 높아지니 투자하기 쉽고,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주주들이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하방으로 밀리면, 받아주는 지지선이 많들어지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점점 더 해 질수록 또 매달 배당이나 분기마다 배당해주는 나스닥 주가 더 매력적이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나라 배당주의 매력을 평가절하시키는 이유가 되긴 합니다. 금일도 떨어지는 낙폭과대 종목을 잡아야 되는데, 우리나라 종목들은 진짜 떨어지면 날개가 없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7.09일 까지 사면 배당을 주는 AT&T 종목이나 사러 가 봐야 할 듯싶습니다.
글 쓰다 보니 이쪽저쪽 두서없이 썼습니다. 근데 금일 팩트는 이런
[하락장에 잘 버티는 종목이 갈 때 또한 잘 간다]
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저의 종목들이 다양한데 금일 덜 밀리는 게 확실히 수익률이 좋네요. 글 쓰는 이 시간에도 장 막판에 좋은 뉴스들이 나와서 반등하길 기대합니다. 전강후약이 아닌 제발 전약후강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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