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4. 17:19ㆍ재테크/주식
브라질 채권 투자는 한 때 10% 이상의 배당금을 준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헤알화의 폭락으로 지금은 잊히다가 헤알화가 260~300원 정도의 안정기를 보여주면서 다시 한번 각광을 받았습니다.
저도 경험이 없는지라 단순 경제 6위인 브라질 대륙이 망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식의 단순한 생각으로 접근을 했습니다.혜알화 변동을 차트로 삼고 배당주 투자한다는 개념으로 접근을 했습니다. 떨어지면 물 타면 된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처음 투자시점은 2016년 말 정도 되었습니다. 1000만원 가량 투자해 보고서 투입 여부는 더 보려고 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약간 고점에 샀었는데, 한 3년 지난 지금은 한 20~30% 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3년 지났으니 배당 수익만 30% 받았고, 수익률은 떨어져서 -5% 정도 손실을 입었습니다. 타 계좌 포함해서입니다.
처음 넣었던 3년정도 되는 계좌는 32%의 수익률을 남기고 있습니다.
나머지 계좌는 잘 된다는 가정하에 2 계좌를 더 개설하였습니다. 1~2년 정도 되었는데, 7월 배당을 받고 나니 겨우 이제 플러스로 돌입했습니다.
2,292 혜알화 * 300원 = 70만 원가량 나오네요. 채권 가격이 많이 폭락하여 다음 반기에는 완전 플러스가 되길 기대합니다.
브라질 국채는 비과세로 10%이상 고수익을 줍니다. 배당은 1년에 2번으로 나누어서 1월, 7월 초에 입금됩니다. 최근 제2의 IMF 이상신호, 일본의 디플레이션이 올 지 모른다는 글을 책을 읽고 적었습니다. 왠지 그래서일까요?
금일 브라질 국채 재투자를 했었는데, 여직원 분께서 평상시와 다름없이 녹취를 하고 하는 과정이 상당히 까다로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 이렇게 까다롭죠. 70만 원 정도 매입하는데 다음 반기에도 이렇게 해야 하나요? "라고 물으니
"예, 이제 브라질 채권은 투자 권유 상품이 아니라서요?"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2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권유를 하지 않는 상품이란?
1. 증권사에서 수익률이 별로라서 이젠 더 이상 판매해도 이익이 안 나던지? 팔려고는 했는데 사는 사람들이 없어서 가게문을 닫는다 던지? 의 입장이 하나이고,
2. 또 하나는 정말 무슨 악재가 다가오고 있어서, 소송을 대비하여 "이건 네가 샀잖아. 우린 공지를 했으니 니가 잘못 산거야?"라고 어떤 안 좋은 일이 터져 나오기 전 전조라는 느낌도 좀 받았습니다. 예전 "저축은행" 부도 사건 느낌이 약간 나기도~~
과연 무언가가 오고 있는 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금일 장도 뚜렷한 악재는 없는데(굳이 얘길 하자면 한미약품 계약 취소건) 악재는 다 반영되고 , 호재는 다 묻혀 버린다는 느낌을 계속 받습니다. 작년 미중 협상건 나올 때처럼 이러다 작년도 딱 요 시기부터 꼬라박았었는데, 그렇게 되지 않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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