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8. 18:26ㆍ재테크/주식
2018년 8월경 처음. 시간의 여유로 주식 초단타를 아주 소량으로 접해 봤다. 실시간 종목 조회 순위를 보고 1위에서 10위 권안에 드는 종목을 차트상으로만 매매했었다. 물론 적은 돈으로.
하루하루 재미는 있었다 워낙 종목 변동폭이 커서 10만 원 투자로 천 원-만원은 몇 시간 만에 오락가락 했으니 내려가면 물타기 한방에 쭈욱 올라가기도 하고 여하튼 스릴 넘쳐다. 다른 표현으로는 스트레스 또한 극강이었다.
지금도 그때 사서 손절 못한 종목들이 계좌 창에 남아있다. 웬만하면 버티기는 자신이 있는 데 꼭 물린 것들은 수익 난 거 다 합쳐도 될 만큼 시련을 준다. 나중에 글감이 될지 모르니 단타 다시는 안친다고 약속을 하게 뜸한 종목이 키이스트와 필룩스였다. 주제가 겹치니 일단 키이스트 종목 위주로 글을 적어 본다.
처리하지 못한 종목 중에 필룩스만 있었는 줄 알았는데 에이코넬(상호변경 럭슬, 현재 -31%, -100만 원 중) 2 종목이 남아있구나! 지금 생각해도 그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저렇게 아무 생각 없게 샀나 싶다.
처음엔 단타로 들어갔으니 10만 원 매수를 했고, 물타기 10만 원, 20만 원, 50만 원, 100만 원 하다 하다 보니 종목당 100만 원이 200만 원으로 200만 원이 400만 원으로 되었었다. 그중 10~20 종목은 시원하게 상한도 가고 해서 몇 프로의 수익으로 다 끝나서였는지 물타기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설마 망하기야 하겠어!! 2007~8년 경 상폐만 무려 8 종목을 당했다. 그땐 사세요. 파세요. 하는 리딩을 돈을 주고 정보를 받았으니 더 끌려다녔던 거 같다. 물론 좋은 점은 많은 지식을 습득은 한 거 같다. 언젠가는 도움이 되겠지.)
아직 끝난 게 아니니 좋은 추억으로 글쓰기엔 무리가 있지만 좋은 글만 적으면 반성할 수 없기에 지금 이글이 나중에 더더욱 날카로운 매매경험이 되길 바라면서
키이스트 또한 실시간 순위에 급등하면서 올라 소량 샀었는데 담날 20% 폭등하더니 수익내고 그 담콤한 유혹에 소량 들어간 것이 무한물타기가 되고 엄청난 손실로 스트레스를 주었다. 엘비세미콘도 함께. 그 때 BTS 음반 발표 전에 계속 이슈가 되면서 급등을 했었고, 엘비세미콘이 주포인지 키이스트가 주포인지 그랬던거 같다. 그 때는 바이오주와 대북경협주들이 많이 실검에 올랐었다. 조금씩 물타다가 겁을 지려먹고 그냥 내던저 버렸는데 스물스물 올라오더니 결국 수익권까지 와서 이익실현으로 끝마쳤다.
지금 지나고 쓰는 글이지만 이번 매매에도 느끼는 바가 많다.
1. 순환하는 대형급등주는 관종에 편입시켜라. (키이스트 경우 1년에 한번 정도는 BTS 앨범에 따라 급등세를 연출한다.) 처음보다는 영향력이 더 강해질수도 있고 처음만큼만 힘이 갈 수도 있다. 아직 완전히 꺽힌거 같지는 않지만 지금은 들어 갈 때는 아닌거 같다. 위에 물타기 시점이였던 바닥의 2500~3000원 정도면 BTS 앨범 발매 시기를 보고 아무데나 들어가면 될듯 싶다.(단 BTS가 키이스트가 연결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yg나 sm, JYP 경우도 급등 할만한 인지도의 가수일 경우반응할듯 최근 블랙핑크. 그래도 BTS가 전국구니까)
2. 우린 투자자가 맞을까? 게이머일까? 투기꾼까지는 아닌거 같고? 글 쓰다 보니 내가 투자한 회사 홈페이지를 처음 들어갔다. 1년이나 되었는데 . 이건 말이 안되는건 맞는거 같다. 적어도 투자가가 될려면은. 옷 하나 살려해도 네이버 댓글을 보고 구매하는데. 이건 아니지 싶다. 앞으로 꼼꼼이는 아니지만 홈페이지 정도는 한번은 들어가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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