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
어렸을 적 만화방이나 목욕탕에 가면 사행성 오락기가 있었습니다. 돈 넣고 정말 돈이 나오는 사행성 게임이었지요. 어린 나이에는 돈을 벌 수 있는 것들이 친구들과 카드, 고스톱, 짤짤이 정도였을 때 이런 기계에서 게임을 해서 돈이 나오면 정말 기분 좋고 짜릿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는 [올가] 라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모든 그림이 과일 이라서, [올과]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하여튼 금일 간만에 전 종목이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항시 이런 것들을 기분 좋게 기록하고 나면 그때가 고점이었는데, 그래도 언제 또 이런 날이 오기가 힘드니 금일 기록해 놓아 봅니다. 최근 종목들의 이익실현을 올렸습니다. 그것만 놓고 본다면 상당히 고수처럼 보일런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꼭 고수의 반열에 들고 싶지만..
2019. 9. 6. 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