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센트 부품수리와 바로 교체하기?

2019. 5. 17. 13:02재테크/알쓸신잡(알아두면 쓸모있는)

며칠 전부터 방에 콘센트가 켜졌다 안 켜졌다 한다. 수리를 해야 하긴 하는데 귀찮고, 또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전에 집사람이 교체했다 하는데...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가 금일 켜진 불이 안 꺼진다. 나가야 되는데.

열어보니 머가 툭 떨어진다 스위치인가 보다.

콘센트 열어보니 그을음이 있고 부품이 너덜너덜하였다. 붙여도 보고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겠다 싶어서 고민하다가 나갈 시간이 되어 그냥 나갔다. 아마 시간이 있었음 고민 좀 했을 것이다.

고장난 것과 밑에 새것

콜럼버스 달걀처럼 오는 길에 전파상에서 스위치를 구매했다. 

"얼마예요." 

"1,500원이요."

넘 싸다. 저걸 고치려고... 원래 완제품을 몰랐었기에

"아~ 새 제품은 저거 붙어 있구나." 

그런 걸 고치려고 했으니 말이다. 고쳐지지도 않았을 꺼고 그을림으로 보아 추후 합선의 위험도 있는데 1,500원으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하기엔 너무 한 거 같다.  경험하지 않은 데서 나오는 무지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아줌마들 고장 나서 전파상 부르면 얼마를 받고 수리해줄까? 남편들도 귀찮아서 고칠까? 시간이 돈인데...

누전차단기 모르니까 그냥 전체를 차단한다.

다 뜯어보니 진짜 어릴때 과학시간이다. 전지에 전원 스위치 연결하는 것 선은 2가닥이니 그냥 2가닥을 구멍 하나하나에 연결하면 끝이다. 연결하니 우퍼 스피커 연결하듯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전선을 꽉 깨문다.

색깔별로 하나씩 연결 +단자와 -단자 겠지
연결 후 드라이버로 나사고정 하면 끝. 소요시간 5~10분 남짓.

주식과 한번 연결해 보면, 

노후와 되어 성장 동력을 잃은 종목은 과감히 손절하고 교체하는 게 나은 것도 같다. 수리하려고 하다 보면 의외로 시간(기회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리고 교체 비용이 생각하는 것보다(손절하고 재 매수하여 이익을 취하는 것) 훨씬 쌀 수 도 있다. 

전제가 오래되어 노후화라는게 전제가 되어야 한다. 어느 정도 노후와 되면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야 하는 것이다. 주식 종목들도 사골 종목이 있겠지만 계속 끓이다 보면 예전 맛보다는 흐려질 때가 온다. 그러기 전에 새롭게 다른 종목을 발굴하는 게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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